(추가글)
한국외대는 참 좋은 학교다.
코어사업단 해외 현지조사 파견 장학생으로 멕시코에서 한식의 인지도에 조사하기 위해 멕시코로 파견을 가게 되었다.
학부생을 위해 이렇게까지 지원을 해주다니.... 진짜 최고의 경험이다 ㅠㅠ
멀리까지 가는데 당연히 여행은 빼놓을 수 없지! 그래서 나의 두 달간의 멕시코 여행이 시작되었다.
지금부터의 글은 내가 무려 2년 반전에 네이버 블로그에 쓴 글 내용들이다.
상해에서 돌아온 지 얼마 되지 않아 또다시 가게 된 인천 공항!
이제는 멕시코로!
미국 댈러스 경유중
환승하는 데에 너무 오래걸린다.
거긴 짐을 다시 붙여야 하고 또 마약견이 검색을 해야하기도 하다.
자동출입국 심사에서는 절반이 시스템 오류로 거부당해서 일반 줄에 또 서야한다.
나도 그 중의 한 명이었다
그냥 일반 줄에 처음부터 서는 게 나을 듯하다 ㅠ
경유 중에 버거국에 간 기념으로 햄버거 가게 위치를 보려고 하는데 올 한국어 있네!
근데 한국어에는 일본어로, 일본어에는 한국어로 설명이 되어있다 노우답 ㅋㅋ
역시 버거는 미국이다. 작아보이는데 패티가 상당히 두껍기 때문에 금방 배가 찬다.
근데 저렇게 감자마저!
물론 상당히 비싸다 14달러ㅠ
비행기 열 때문에 앞의 광경에 왜곡이 생겼지만 예쁜 멕시코 시티의 모습
다른 곳들은 듬성듬성 불빛이 보이는데 시티는 어마어마하게 넓어서 비행기로 움직이는 데도 끝이 없다. ㄷㄷ
웅장한 BGM이 머릿속에서 자동으로 재생됐다
비행기에서 잠을 꽤 잤는지 호스텔에서 너무 일찍 일어나버렸다.
쇼핑몰에 가보니 저런 트리랑 눈사람이 있다.
멕시코가 이정도로 발전한 줄 몰랐는데 빈부격차가 심하다 보니 중심가는 엄청 발전하고
조금만 벗어나면 너무너무 무섭다 ㅋㅋ
아침 6시 반인데 벌써부터 문을 여는 식당들...
Capsule Hostel 조식
열대 식물들이 있다는 것 자체가 너무 충격인 멕시코...
일교차가 심해서 아침에는 되게 춥지만 낮에는 상당히 덥다
하지만 건조해서 찜찜하지 않은 따스함!
멕시코를 후진국이라고는 더 이상 생각할 수 없게 만든 광경
이 사람들은 꽃들에 이런 식으로 물을 주기도 한다.
하도 건조해서 그렇겠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그래도 이렇겠까지 관리를 한다는 것에 상당히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다.
타코 is 뭔들!
또르띠야를 저렇게 직접 만들어서 만들어주신다.
Gorditas
이렇게까지 짜서 주는 데도 과일과 주스 다 합쳐서 55페소밖에 안 된다.
Guillermo와 함께 타코를 먹으러 갔다.
가운데에 있는 음료가 제일 신기했는데
토마토랑 소야소스 같은 것을 섞은 것이라고 한다.
해장에도 아주 좋다면서 맥주랑 섞어마셨다 ㅋㅋ
처음엔 이상했지만 마실 만했다. ㅎㅎ
왼쪽은 Gringa de Arrachera 오른쪽은 Taco al Pastor